<#생활책>
‘행복지수 1위 덴마크에서 새로운 길을 찾다’
-
“덴마크는 시민들 사이의 네트워킹이 매우 강합니다. 모든 덴마크 사람이 어떤 종류든 하나 이상의 사회적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덴마크에는 ‘이웃’이 살아있고 그들 사이에 ‘신뢰’가 있기 때문에 시민 참여형 모임과 협동조합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크리스티안센은 이웃과의 신뢰야말로 덴마크가 가진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라고 했다.’
오마이 뉴스를 창간한 오연호는 행복지수 1위라는 덴마크가 ‘진짜 행복할까?’라는 물음을 갖고 덴마크로 떠납니다.
그가 만난 모든 이들은 당연한 듯 ‘그렇다’라고 주저 없이 말을 했다는데, 너무 비현실적으로 느껴져 ‘아닐꺼야’라는 부정적인 마음으로 처음 읽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학교에 들어가 9년간 한 담임선생님과 같은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성적의 등수없이 ‘어떻게 하면 더 함께 잘 놀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배우는 학생들, 우리나라로 치면 주민등록증에 평생 주치의가 기록되어있는 나라.
어차피 회사를 때려쳐도 보조금이 나오니 좀 더 나에게 맞는 일을 주저없이 찾을 수 있는 나라.
50%의 세금을 내더라도 무료교육, 무료의료 등의 혜택을 받았으니, 사회에 그렇게 기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우리는 왜 사회라는 것을 만들어서 함께 모여살게 된 걸까?’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답도 나올 지 모릅니다.
행복지수 1위라는 덴마크의 사회를 보자니 페이지를 넘기며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다 잠시 책을 덮고 현실감이 돌아올 때면 답답함에 작은 울컥임도 일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걸 하지 못하며 살고 있는 지금이 잠시 답답해지기도 합니다.
나만이 아닌 우리가 함께 행복한 사회는 어떤 사회일까 - 궁금하신 분은 책을 펼쳐보시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지 모릅니다.
[ 목차 ]
여는 글
프롤로그 행복사회를 이해하는 6개의 키워드
1부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1장 행복한 일터
출근길 발걸음이 가볍습니까?
+ 웨이터 페테르센의 자부심 : 좋아서 하는 일의 소중함
+ 택시기사 밀보의 인생철학 :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삶이다
+ 로슈 덴마크의 직원 복지 : 노동에 여유를 더하는 회사
+ 로슈 덴마크의 1위 비결 : 열린 소통으로 함께 성장한다
+ 레고의 경쟁력 : 권한과 책임의 즐거운 주인의식
+ 폴리티켄의 덴마크 분석 : 연대의식과 신뢰사회가 행복을 만든다
+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고용정책
① : 기본소득이 가져온 선택의 자유 +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고용정책
② : 덴마크 실업자들은 외롭지 않다
+ 덴마크 노사정 신뢰의 비밀 : ‘또 다른 길’을 제시한 유연안전성 모델
2장 행복한 사회
1분 안에 떠오르는 걱정거리가 있습니까?
+ 의사 크리스텐센의 즐거움 : 건강과 인생을 보살피는 동네 주치의
+ 미국인 알브렛슨의 행복 연구 : ‘우리는 모두 똑같다’는 겸손함과 당당함
+ 미래학자 옌센과 그레베 교수의 행복학 : 월급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는 이유
+ 덴마크 협동조합의 정신 : 이웃과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 최초의 낙농 협동조합 ① : 자발적 협동으로 이룬 상생의 길
+ 최초의 낙농 협동조합 ② : 이기적 시장경제에 맞선 고귀한 실험
+ 스반홀름 마을 공동체 : 인간의 욕망은 통제 가능한가
+ 자전거의 나라 : 페달을 밟듯 삶도 주체적으로
+ 덴마크와 기독교 : 텅 빈 교회 꽉 찬 사회
3장 행복한 학교
학교에서 인생을 설계했습니까?
+ 공립학교: 발뷔 스콜레 ① : 시험도 등수도 왕따도 없는 학교
+ 공립학교: 발뷔 스콜레 ② : 9년 동안 같은 반 같은 담임
+ 공립학교: 외레스타드 스콜레 : 틀에 갇히지 않는 자유로운 혁신
+ 자유학교: 프레데릭스베르 프리스콜레 : 꿈과 미래를 짓는 집 같은 학교
+ 사립학교: 상크트크누스 스콜레 : 잘해도 못해도 함께하는 교실
+ 인생학교: 이드렛스 에프터스콜레 : 스스로 더불어 좋은 삶을 설계하다
+ 고등학생의 인생 설계 : 대학에 가지 않아도 자유로운 미래
+ 공부에 전념하는 대학생의 여유 : 등록금, 취업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 찾기
+ 시민 자유학교: 뢰딩 호이스콜레 ① : 깨어 있는 시민들의 두 번째 인생학교
+ 시민 자유학교: 뢰딩 호이스콜레 ② : 행복사회 기틀을 세운 그룬트비 교육철학
+ 그룬트비 리더십 : 행복하려거든 사랑하라
2부 행복사회의 비밀
4장 행복사회의 역사
시대를 이끄는 리더, 깨어 있는 시민
+ 덴마크 역사와의 대화 : 거대한 상실을 극복한 역사
+ 바이킹과 스칸디나비아 3국 : 다른 나라의 장점을 자신의 것으로
+ 행복사회의 기원 ① : 150년 전에 뿌린 세 가지 씨앗
+ 행복사회의 기원 ② : 깨어 있는 농민이 사회를 바꾸다
+ 달가스 리더십 : 행복의 땅을 조화롭게 일군 사람들
+ 덴마크 정치사 ① : 좌우를 초월한 사회복지의 연속성
+ 덴마크 정치사 ② : 사회적 연대와 평등사회의 실현
5장 행복사회를 위한 제언
새로운 길이 필요하다
+ 구넬라크 교수의 미래 진단 : 행복사회를 위협하는 효율과 차별
+ 일제강점기와 덴마크 : “덴마크를 배워 새 길을 찾아야겠다”
+ 새마을운동과 덴마크 모델의 차이 : ‘위에서 아래로’ 개혁의 실패
+ 무엇을 할 것인가 : 사회적 대타협 ‘20년의 약속’
닫는 글
[ 지은이 ]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이며 사단법인 꿈틀리 이사장이다. ‘행복지수 세계 1위’ 덴마크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2013년부터 7년 동안 23번이나 코펜하겐으로 날아갔다. 덴마크 행복사회에 대한 심층 취재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며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2014년)와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2018년)를 출간했다. 행복사회의 출발은 교육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청소년을 위한 ‘꿈틀리인생학교’, 성인을 위한 ‘섬마을인생학교’를 만들었다. 전국의 교사, 학생, 학부모를 만나며 1160회 이상의 ‘행복 강연’을 진행했다.
지은 책으로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진보집권플랜》(공저) 《새로운 100년》(공저) 등이 있다.
<#생활책>
‘행복지수 1위 덴마크에서 새로운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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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는 시민들 사이의 네트워킹이 매우 강합니다. 모든 덴마크 사람이 어떤 종류든 하나 이상의 사회적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덴마크에는 ‘이웃’이 살아있고 그들 사이에 ‘신뢰’가 있기 때문에 시민 참여형 모임과 협동조합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크리스티안센은 이웃과의 신뢰야말로 덴마크가 가진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라고 했다.’
오마이 뉴스를 창간한 오연호는 행복지수 1위라는 덴마크가 ‘진짜 행복할까?’라는 물음을 갖고 덴마크로 떠납니다.
그가 만난 모든 이들은 당연한 듯 ‘그렇다’라고 주저 없이 말을 했다는데, 너무 비현실적으로 느껴져 ‘아닐꺼야’라는 부정적인 마음으로 처음 읽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학교에 들어가 9년간 한 담임선생님과 같은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성적의 등수없이 ‘어떻게 하면 더 함께 잘 놀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배우는 학생들, 우리나라로 치면 주민등록증에 평생 주치의가 기록되어있는 나라.
어차피 회사를 때려쳐도 보조금이 나오니 좀 더 나에게 맞는 일을 주저없이 찾을 수 있는 나라.
50%의 세금을 내더라도 무료교육, 무료의료 등의 혜택을 받았으니, 사회에 그렇게 기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우리는 왜 사회라는 것을 만들어서 함께 모여살게 된 걸까?’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답도 나올 지 모릅니다.
행복지수 1위라는 덴마크의 사회를 보자니 페이지를 넘기며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다 잠시 책을 덮고 현실감이 돌아올 때면 답답함에 작은 울컥임도 일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걸 하지 못하며 살고 있는 지금이 잠시 답답해지기도 합니다.
나만이 아닌 우리가 함께 행복한 사회는 어떤 사회일까 - 궁금하신 분은 책을 펼쳐보시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지 모릅니다.
[ 목차 ]
여는 글
프롤로그 행복사회를 이해하는 6개의 키워드
1부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1장 행복한 일터
출근길 발걸음이 가볍습니까?
+ 웨이터 페테르센의 자부심 : 좋아서 하는 일의 소중함
+ 택시기사 밀보의 인생철학 :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삶이다
+ 로슈 덴마크의 직원 복지 : 노동에 여유를 더하는 회사
+ 로슈 덴마크의 1위 비결 : 열린 소통으로 함께 성장한다
+ 레고의 경쟁력 : 권한과 책임의 즐거운 주인의식
+ 폴리티켄의 덴마크 분석 : 연대의식과 신뢰사회가 행복을 만든다
+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고용정책
① : 기본소득이 가져온 선택의 자유 +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고용정책
② : 덴마크 실업자들은 외롭지 않다
+ 덴마크 노사정 신뢰의 비밀 : ‘또 다른 길’을 제시한 유연안전성 모델
2장 행복한 사회
1분 안에 떠오르는 걱정거리가 있습니까?
+ 의사 크리스텐센의 즐거움 : 건강과 인생을 보살피는 동네 주치의
+ 미국인 알브렛슨의 행복 연구 : ‘우리는 모두 똑같다’는 겸손함과 당당함
+ 미래학자 옌센과 그레베 교수의 행복학 : 월급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는 이유
+ 덴마크 협동조합의 정신 : 이웃과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 최초의 낙농 협동조합 ① : 자발적 협동으로 이룬 상생의 길
+ 최초의 낙농 협동조합 ② : 이기적 시장경제에 맞선 고귀한 실험
+ 스반홀름 마을 공동체 : 인간의 욕망은 통제 가능한가
+ 자전거의 나라 : 페달을 밟듯 삶도 주체적으로
+ 덴마크와 기독교 : 텅 빈 교회 꽉 찬 사회
3장 행복한 학교
학교에서 인생을 설계했습니까?
+ 공립학교: 발뷔 스콜레 ① : 시험도 등수도 왕따도 없는 학교
+ 공립학교: 발뷔 스콜레 ② : 9년 동안 같은 반 같은 담임
+ 공립학교: 외레스타드 스콜레 : 틀에 갇히지 않는 자유로운 혁신
+ 자유학교: 프레데릭스베르 프리스콜레 : 꿈과 미래를 짓는 집 같은 학교
+ 사립학교: 상크트크누스 스콜레 : 잘해도 못해도 함께하는 교실
+ 인생학교: 이드렛스 에프터스콜레 : 스스로 더불어 좋은 삶을 설계하다
+ 고등학생의 인생 설계 : 대학에 가지 않아도 자유로운 미래
+ 공부에 전념하는 대학생의 여유 : 등록금, 취업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 찾기
+ 시민 자유학교: 뢰딩 호이스콜레 ① : 깨어 있는 시민들의 두 번째 인생학교
+ 시민 자유학교: 뢰딩 호이스콜레 ② : 행복사회 기틀을 세운 그룬트비 교육철학
+ 그룬트비 리더십 : 행복하려거든 사랑하라
2부 행복사회의 비밀
4장 행복사회의 역사
시대를 이끄는 리더, 깨어 있는 시민
+ 덴마크 역사와의 대화 : 거대한 상실을 극복한 역사
+ 바이킹과 스칸디나비아 3국 : 다른 나라의 장점을 자신의 것으로
+ 행복사회의 기원 ① : 150년 전에 뿌린 세 가지 씨앗
+ 행복사회의 기원 ② : 깨어 있는 농민이 사회를 바꾸다
+ 달가스 리더십 : 행복의 땅을 조화롭게 일군 사람들
+ 덴마크 정치사 ① : 좌우를 초월한 사회복지의 연속성
+ 덴마크 정치사 ② : 사회적 연대와 평등사회의 실현
5장 행복사회를 위한 제언
새로운 길이 필요하다
+ 구넬라크 교수의 미래 진단 : 행복사회를 위협하는 효율과 차별
+ 일제강점기와 덴마크 : “덴마크를 배워 새 길을 찾아야겠다”
+ 새마을운동과 덴마크 모델의 차이 : ‘위에서 아래로’ 개혁의 실패
+ 무엇을 할 것인가 : 사회적 대타협 ‘20년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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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이며 사단법인 꿈틀리 이사장이다. ‘행복지수 세계 1위’ 덴마크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2013년부터 7년 동안 23번이나 코펜하겐으로 날아갔다. 덴마크 행복사회에 대한 심층 취재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며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2014년)와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2018년)를 출간했다. 행복사회의 출발은 교육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청소년을 위한 ‘꿈틀리인생학교’, 성인을 위한 ‘섬마을인생학교’를 만들었다. 전국의 교사, 학생, 학부모를 만나며 1160회 이상의 ‘행복 강연’을 진행했다.
지은 책으로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진보집권플랜》(공저) 《새로운 100년》(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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