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북토크 ]
<숲속의 자본주의자> <도시인의 월든> 박혜윤 작가
언제나 섭외리스트 상단에 올려 두었지만, 그냥 먼 곳도 아닌 미국에서 생활하시는 작가님이라 섭외 엄두를 내지 못 했던 박혜윤 작가님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이 책은 자연주의자나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쓰인 것도 아니다. 그보다는 하루 종일 치열하게 살고도 자리에 누우면 불안한 마음에 휩싸이는 이들을 위해 쓰였다. 자기만족을 위해 일하고 그럴듯한 취미도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고 나서도 이게 맞는 건지 때로 갸우뚱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 숲속의 자본주의자> 중
실개천이 흐르고 나무가 잘 자라는 넓은 땅에서 살지만 농사는 짓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른 정기적인 임금노동에도 종사하지 않으며, 원하는 만큼만 일하며 생존할 수 있는지 궁금해 실험하듯 시작했던 생활의 이야기 <숲속의 자본주의자>로 지금 시대의 월든의 소로처럼 살아가는 시도를 전했던 그가 도시에서 자유를 시작하는 작은 질문들을 담은 새로운 이야기 < 도시인의 월든 >으로 찾아왔습니다.
나에게도, 그리고 아마 소로에게도 진심으로 ‘넌 어떻게 사냐’며 궁금해서 물어본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어쩌면 유명인에 대해서 우리가 갖는 호기심조차 그들에 대한 진짜 질문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세상은 사실 나에게 관심이 없다. 그러니 세상에 응답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 나에게 질문을 한 적이 없으니까. 세상과 싸운다는 것은 성립되지 않는 말이다. 돈키호테가 자신의 갈 길 앞에 놓인 거대한 풍차를 괴물이라고 굳게 믿고 싸웠던 것처럼 말이다. 결국 모든 사람들이 진짜 궁금해하며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것은 세상이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일 것이다. <도시인의 월든> 206면
그의 새 책 뿐 아니라 <숲속의 자본주의자>를 포함한 생활의 관점과 경험을 이야기 하는 자리로 마련합니다.
다신북스에서 박혜윤 작가님의 한국 일정 중 되돌아 가기 전 마을상점생활관에서 독자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으시다며 연락을 주셨습니다. 10월 26일 되돌아 가는 일정으로 조금 급하게 마련된 박혜윤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에 우리의 이웃이 자유를 시작하는 작은 질문을 담길 바라며 자리를 마련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초대한 작가님 중 가장 멀리서 오시는 박혜윤 작가님과의 쉽지 않는 만남의 자리에 초대합니다.
박혜윤 ( @normal.people.letter )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4년간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가족과 함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시골에 들어갔다. 미국 북서부 작은 마을의 오래된 집에서 두 아이와 남편과 산 지 8년째를 맞았다. 실개천이 흐르고 나무가 잘 자라는 넓은 땅에서 살지만 농사는 짓지 않는다. 그렇다고 다른 정기적인 임금노동에도 종사하지 않는다. 원하는 만큼만 일하며 생존할 수 있는지 궁금해 실험하듯 시작했던 생활의 이야기와 철학을 담 은 책 『숲속의 자본주의자』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여백이 많은 삶에서 직접 통밀을 갈아 빵을 굽고 제철의 블랙베리를 채취하기도 하지만 주로 가만히 있길 좋아하고 때때로 이런저런 책을 뒤적거린다. 이때 가장 자주 펼치게 되는 책이 바로 『월든』이다.
일시: 2022. 10. 16 (일) 저녁 7시
장소: 마을상점생활관
비용: 1만원
* 박혜윤 작가의 책을 아직 구매하지 않으셨다면 함께 구매해주시면 자리를 마련하는데 (좀 더) 힘이 납니다.
*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생활북토크 ]
<숲속의 자본주의자> <도시인의 월든> 박혜윤 작가
언제나 섭외리스트 상단에 올려 두었지만, 그냥 먼 곳도 아닌 미국에서 생활하시는 작가님이라 섭외 엄두를 내지 못 했던 박혜윤 작가님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이 책은 자연주의자나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쓰인 것도 아니다. 그보다는 하루 종일 치열하게 살고도 자리에 누우면 불안한 마음에 휩싸이는 이들을 위해 쓰였다. 자기만족을 위해 일하고 그럴듯한 취미도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고 나서도 이게 맞는 건지 때로 갸우뚱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 숲속의 자본주의자> 중
실개천이 흐르고 나무가 잘 자라는 넓은 땅에서 살지만 농사는 짓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른 정기적인 임금노동에도 종사하지 않으며, 원하는 만큼만 일하며 생존할 수 있는지 궁금해 실험하듯 시작했던 생활의 이야기 <숲속의 자본주의자>로 지금 시대의 월든의 소로처럼 살아가는 시도를 전했던 그가 도시에서 자유를 시작하는 작은 질문들을 담은 새로운 이야기 < 도시인의 월든 >으로 찾아왔습니다.
나에게도, 그리고 아마 소로에게도 진심으로 ‘넌 어떻게 사냐’며 궁금해서 물어본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어쩌면 유명인에 대해서 우리가 갖는 호기심조차 그들에 대한 진짜 질문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세상은 사실 나에게 관심이 없다. 그러니 세상에 응답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 나에게 질문을 한 적이 없으니까. 세상과 싸운다는 것은 성립되지 않는 말이다. 돈키호테가 자신의 갈 길 앞에 놓인 거대한 풍차를 괴물이라고 굳게 믿고 싸웠던 것처럼 말이다. 결국 모든 사람들이 진짜 궁금해하며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것은 세상이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일 것이다. <도시인의 월든> 206면
그의 새 책 뿐 아니라 <숲속의 자본주의자>를 포함한 생활의 관점과 경험을 이야기 하는 자리로 마련합니다.
다신북스에서 박혜윤 작가님의 한국 일정 중 되돌아 가기 전 마을상점생활관에서 독자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으시다며 연락을 주셨습니다. 10월 26일 되돌아 가는 일정으로 조금 급하게 마련된 박혜윤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에 우리의 이웃이 자유를 시작하는 작은 질문을 담길 바라며 자리를 마련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초대한 작가님 중 가장 멀리서 오시는 박혜윤 작가님과의 쉽지 않는 만남의 자리에 초대합니다.
박혜윤 ( @normal.people.letter )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4년간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가족과 함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시골에 들어갔다. 미국 북서부 작은 마을의 오래된 집에서 두 아이와 남편과 산 지 8년째를 맞았다. 실개천이 흐르고 나무가 잘 자라는 넓은 땅에서 살지만 농사는 짓지 않는다. 그렇다고 다른 정기적인 임금노동에도 종사하지 않는다. 원하는 만큼만 일하며 생존할 수 있는지 궁금해 실험하듯 시작했던 생활의 이야기와 철학을 담 은 책 『숲속의 자본주의자』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여백이 많은 삶에서 직접 통밀을 갈아 빵을 굽고 제철의 블랙베리를 채취하기도 하지만 주로 가만히 있길 좋아하고 때때로 이런저런 책을 뒤적거린다. 이때 가장 자주 펼치게 되는 책이 바로 『월든』이다.
일시: 2022. 10. 16 (일) 저녁 7시
장소: 마을상점생활관
비용: 1만원
* 박혜윤 작가의 책을 아직 구매하지 않으셨다면 함께 구매해주시면 자리를 마련하는데 (좀 더) 힘이 납니다.
*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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