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처럼 왔던 강이에게’
-
“나는 ‘산’이야.”
“나는 ‘바다’야.”
“우리 윗집 개들은 ‘번개’와 ‘천둥’이야.”
“우리 할아버지 집 고양이는 ‘구름’이야.”
“그러니까 너는 ‘강’이야.”
< #강이 >
2018년 생활관의 첫 직원인 ‘보통’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리 곁에는 두번째 직원인 ‘소소’가 건강하게 함께 지내고 있지만,
여전히 잠시 머물다 떠난 ‘보통’이가 흐릿하게나마 남아있습니다.
#베어매거진 14 PICTURE BOOK에서 이수지 작가의 인터뷰를 읽다가 유기견에서 반려견이 된 ‘강’이가 떠나자 이 그림책을 그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통’이가 생각났습니다.
“바로 담아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강이 이야기가 그랬지요. 작업책상 위에 빠르게 쌓여가는 그림을 보며 두 아이 산과 바다가 많이 울었습니다. 책이 다 끝나니 “이젠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합니다. 마음 한 켠에 단단히, 강이의 자리가 만들어졌겠지요.”
이 인터뷰를 읽고, ‘보통’이를 떠나보낸 후 더 잊혀지기 전에 어딘가에 남기고 싶어 블로그를 개설하고 꽃사장과 각자의 기억으로 처음 만남부터 마지막 만남까지 글로 남겨두었던 그 때의 마음이 생각났습니다.
괜히 먹먹해질까 입고하지 않았던 이수지 작가님의 ‘강이’.
보통이의 떠난 날을 기억하고자 생활관에서 소개합니다.
빈여백이 많아 특히나 여운이 많이 남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의 서평에 있는 글로 이수지 작가의 ‘강이’소개를 마무리합니다.
‘사람과 동물.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살아가는 이 세상 속에, 우리가 돌아보고 살펴야 할 중요한 부분을 짚어 주고 있다.’
[ 지은이 ]
이수지
회화와 북아트를 공부했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책을 펴냈다. 2016 국제 안데르센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미국 ‘뉴욕 타임스 올해의 우수 그림책’에 두 차례나 선정, 브라질 아동도서협회(FNLIJ) ‘글 없는 그림책 상’, 미국 일러스트레이터협회 ‘올해의 원화’ 금메달 등을 수상했다. 국내에서 출간된 첫 그림책 『동물원』(비룡소)은 NCTE(미국 영어 교사 협회)가 주관하는‘2008 우수 그림책’에 선정되었으며, 프랑스와 미국, 대만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출간되었다. 스위스 라주와드리르 출판사에서 출간한『토끼들의 복수』는 스위스 문화부에서 주는‘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상을 받았으며, 볼로냐 국제 어린이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다. 이탈리아 꼬라이니 출판사에서 출간한『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국 데이트 모던의 아티스트 북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책의 가운데 접지를 경계로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독특한 구성의 경계 그림책 삼부작인 『파도야 놀자』, 『거울 속으로』, 『그림자놀이』 또한 이탈리아, 브라질, 프랑스,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20권이 넘는 그림책을 펴냈고, 신작 그림책 대부분이 세계에서 동시 출간되는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 외 작품으로 『나의 명원 화실』,『검은 새』,『아빠 나한테 물어봐』,『이렇게 멋진 날』,『선』등이 있다.
‘첫눈처럼 왔던 강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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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이야.”
“나는 ‘바다’야.”
“우리 윗집 개들은 ‘번개’와 ‘천둥’이야.”
“우리 할아버지 집 고양이는 ‘구름’이야.”
“그러니까 너는 ‘강’이야.”
< #강이 >
2018년 생활관의 첫 직원인 ‘보통’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리 곁에는 두번째 직원인 ‘소소’가 건강하게 함께 지내고 있지만,
여전히 잠시 머물다 떠난 ‘보통’이가 흐릿하게나마 남아있습니다.
#베어매거진 14 PICTURE BOOK에서 이수지 작가의 인터뷰를 읽다가 유기견에서 반려견이 된 ‘강’이가 떠나자 이 그림책을 그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통’이가 생각났습니다.
“바로 담아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강이 이야기가 그랬지요. 작업책상 위에 빠르게 쌓여가는 그림을 보며 두 아이 산과 바다가 많이 울었습니다. 책이 다 끝나니 “이젠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합니다. 마음 한 켠에 단단히, 강이의 자리가 만들어졌겠지요.”
이 인터뷰를 읽고, ‘보통’이를 떠나보낸 후 더 잊혀지기 전에 어딘가에 남기고 싶어 블로그를 개설하고 꽃사장과 각자의 기억으로 처음 만남부터 마지막 만남까지 글로 남겨두었던 그 때의 마음이 생각났습니다.
괜히 먹먹해질까 입고하지 않았던 이수지 작가님의 ‘강이’.
보통이의 떠난 날을 기억하고자 생활관에서 소개합니다.
빈여백이 많아 특히나 여운이 많이 남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의 서평에 있는 글로 이수지 작가의 ‘강이’소개를 마무리합니다.
‘사람과 동물.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살아가는 이 세상 속에, 우리가 돌아보고 살펴야 할 중요한 부분을 짚어 주고 있다.’
[ 지은이 ]
이수지
회화와 북아트를 공부했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책을 펴냈다. 2016 국제 안데르센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미국 ‘뉴욕 타임스 올해의 우수 그림책’에 두 차례나 선정, 브라질 아동도서협회(FNLIJ) ‘글 없는 그림책 상’, 미국 일러스트레이터협회 ‘올해의 원화’ 금메달 등을 수상했다. 국내에서 출간된 첫 그림책 『동물원』(비룡소)은 NCTE(미국 영어 교사 협회)가 주관하는‘2008 우수 그림책’에 선정되었으며, 프랑스와 미국, 대만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출간되었다. 스위스 라주와드리르 출판사에서 출간한『토끼들의 복수』는 스위스 문화부에서 주는‘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상을 받았으며, 볼로냐 국제 어린이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다. 이탈리아 꼬라이니 출판사에서 출간한『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국 데이트 모던의 아티스트 북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책의 가운데 접지를 경계로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독특한 구성의 경계 그림책 삼부작인 『파도야 놀자』, 『거울 속으로』, 『그림자놀이』 또한 이탈리아, 브라질, 프랑스,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20권이 넘는 그림책을 펴냈고, 신작 그림책 대부분이 세계에서 동시 출간되는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 외 작품으로 『나의 명원 화실』,『검은 새』,『아빠 나한테 물어봐』,『이렇게 멋진 날』,『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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