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0월 14일(수) 오전 10시
소요시간: 약 2시간
모집: 최대 8명 *3인이상 모집 시 진행
대상: 엄마, 혹은 엄마 예정자/ 엄마되기를 결심하신 분만 참여가능
비용: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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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가능
간편결제 가능[마더스북클럽] 엄마 적응 모임 10월
“엄마가 된 당신에게는 어떤 공간과, 어떤 말이 필요할까요?”
10월의 TEXT: 샬롯 퍼킨스 길먼 <누런 벽지>
한 달에 한 번 함께 책을 읽고 엄마되기의 과정에서 떠오르는 질문들을 ‘철학적 대화’의 방식으로 나눕니다.
각자의 경험을 통해 나오는 지금-여기의 우리의 엄마됨에 대해 같이 탐구합니다.
-
“벽지는 서서히 방향을 바꾸는 햇빛에 묘하게 바래서 그을린, 혐오스러울 정도로 불쾌하고 더러운 누런 색이다.”(p11)
한층 서늘한 가을 바람 아래서, 엄마적응모임에서는 샬럿 퍼킨스 길먼의 『누런 벽지』(1892)를 함께 읽습니다. 의사인 남편은 아내에게 ‘휴식 요법’을 처방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일 -글쓰기-를 금지 당한 채 집 안에 머물게 됩니다. 남편은 자신이 아내를 돌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내의 목소리는 점점 들리지 않게 됩니다. 그녀가 매일 바라보아야 하는 누런 벽지 속에는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엄마가 된 당신에게는 어떤 공간과, 어떤 말이 필요할까요?”
130여 년 전 이야기인데도 낯설지 않은 장면들이 있습니다. 힘들다는 말이 ‘예민함’으로 돌아오던 순간, 나의 쉼과 시간표가 가족의 일정에 맞춰지던 순간, 일하던 나를 잠시 접어 둔 채 돌보는 사람으로만 불리던 순간입니다. 이 책을 사이에 두고 문장과 문장의 여백 속에서 각자의 감정과 물음들을 발견하고, 깊게 대화해 봅니다.
엄마가 된 뒤 나의 몸과 시간과 공간은 누가, 어떤 이름으로 정하고 있을까요? 나의 감정과 욕망은 가족의 공간 속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나요? 벽지 속의 여자는 누구일까요? 그리고 엄마가 된 나에게는 어떤 방이 필요할까요?
벽지의 움직이는 무늬를 따라 우리의 감정과 욕망, 사랑과 돌봄, 침묵과 말하기, 그리고 우리가 머무는 방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 책소개 ]
<엄마실격> 샬롯 퍼킨스 길먼 지음/ 민음사 펴냄
19세기 말, 20세기 초기, 미국의 페미니즘 운동을 주도한 선구자이자 페미니스트 문학의 가능성을 열어젖힌 작가, 여성의 참정권 쟁취, 경제적 독립, 기회의 평등,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했던 사회 운동가, 독창적인 이론가였던 샬럿 퍼킨스 길먼의 대표작을 엮었다.
여성의 경제적 독립과 직업인, 전문가, 사회인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예상치 못한 일」, 「발상의 전환」, 「영문학과 학과장」을 비롯해, 이 책의 표제작 「엄마 실격」, 「멸종된 천사」에서는 유구한 가부장제 역사 내내 여성을 옥죄어 온 ‘모성’의 문제를 첨예하게 풍자한다.
그리고 미국 페미니즘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누런 벽지」에서는 자신의 불행한 결혼 생활과 가혹한 산후우울증의 고통, 주변의 몰이해와 냉대를 소름 끼칠 정도로 생생한 언어로 울부짖으며, 「오래된 이야기」에서는 남성의 성매매 탓에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는 한 여성과 몰락해 가는 가문의 비극을 옛이야기 형식으로 그려 낸다.
또 어느 누구보다 앞서 ‘여성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했던 길먼의 독창적 사유를 엿볼 수 있는 작품 「비즐리 부인의 증서」, 「반전」, 「벌들처럼」은, 폭압적인 가부장제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의 통쾌한 활약을 통해 일종의 카타르시스마저 안겨 준다.
Host. 철 ( @_cheol_seasons )
음악영화제, 영화관, 축제에서 문화 기획을 하다 엄마로도 살기로 결심한 사람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일상에서 철학을 만나는 ‘철학 대화’를 알게 되고
철학과에서 철학교육과 어린이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책을 읽고 질문을 던지며, 철따라 사는 삶의 기획자를 꿈꿉니다.
일시 : 10월 14일(수) 오전 10시
소요시간: 약 2시간
모집: 최대 8명 *3인이상 모집 시 진행
대상: 엄마, 혹은 엄마 예정자/ 엄마되기를 결심하신 분만 참여가능
비용: 1만원
[마더스북클럽] 엄마 적응 모임 10월
“엄마가 된 당신에게는 어떤 공간과, 어떤 말이 필요할까요?”
10월의 TEXT: 샬롯 퍼킨스 길먼 <누런 벽지>
한 달에 한 번 함께 책을 읽고 엄마되기의 과정에서 떠오르는 질문들을 ‘철학적 대화’의 방식으로 나눕니다.
각자의 경험을 통해 나오는 지금-여기의 우리의 엄마됨에 대해 같이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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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는 서서히 방향을 바꾸는 햇빛에 묘하게 바래서 그을린, 혐오스러울 정도로 불쾌하고 더러운 누런 색이다.”(p11)
한층 서늘한 가을 바람 아래서, 엄마적응모임에서는 샬럿 퍼킨스 길먼의 『누런 벽지』(1892)를 함께 읽습니다. 의사인 남편은 아내에게 ‘휴식 요법’을 처방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일 -글쓰기-를 금지 당한 채 집 안에 머물게 됩니다. 남편은 자신이 아내를 돌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내의 목소리는 점점 들리지 않게 됩니다. 그녀가 매일 바라보아야 하는 누런 벽지 속에는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엄마가 된 당신에게는 어떤 공간과, 어떤 말이 필요할까요?”
130여 년 전 이야기인데도 낯설지 않은 장면들이 있습니다. 힘들다는 말이 ‘예민함’으로 돌아오던 순간, 나의 쉼과 시간표가 가족의 일정에 맞춰지던 순간, 일하던 나를 잠시 접어 둔 채 돌보는 사람으로만 불리던 순간입니다. 이 책을 사이에 두고 문장과 문장의 여백 속에서 각자의 감정과 물음들을 발견하고, 깊게 대화해 봅니다.
엄마가 된 뒤 나의 몸과 시간과 공간은 누가, 어떤 이름으로 정하고 있을까요? 나의 감정과 욕망은 가족의 공간 속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나요? 벽지 속의 여자는 누구일까요? 그리고 엄마가 된 나에게는 어떤 방이 필요할까요?
벽지의 움직이는 무늬를 따라 우리의 감정과 욕망, 사랑과 돌봄, 침묵과 말하기, 그리고 우리가 머무는 방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 책소개 ]
<엄마실격> 샬롯 퍼킨스 길먼 지음/ 민음사 펴냄
19세기 말, 20세기 초기, 미국의 페미니즘 운동을 주도한 선구자이자 페미니스트 문학의 가능성을 열어젖힌 작가, 여성의 참정권 쟁취, 경제적 독립, 기회의 평등,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했던 사회 운동가, 독창적인 이론가였던 샬럿 퍼킨스 길먼의 대표작을 엮었다.
여성의 경제적 독립과 직업인, 전문가, 사회인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예상치 못한 일」, 「발상의 전환」, 「영문학과 학과장」을 비롯해, 이 책의 표제작 「엄마 실격」, 「멸종된 천사」에서는 유구한 가부장제 역사 내내 여성을 옥죄어 온 ‘모성’의 문제를 첨예하게 풍자한다.
그리고 미국 페미니즘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누런 벽지」에서는 자신의 불행한 결혼 생활과 가혹한 산후우울증의 고통, 주변의 몰이해와 냉대를 소름 끼칠 정도로 생생한 언어로 울부짖으며, 「오래된 이야기」에서는 남성의 성매매 탓에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는 한 여성과 몰락해 가는 가문의 비극을 옛이야기 형식으로 그려 낸다.
또 어느 누구보다 앞서 ‘여성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했던 길먼의 독창적 사유를 엿볼 수 있는 작품 「비즐리 부인의 증서」, 「반전」, 「벌들처럼」은, 폭압적인 가부장제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의 통쾌한 활약을 통해 일종의 카타르시스마저 안겨 준다.
Host. 철 ( @_cheol_seasons )
음악영화제, 영화관, 축제에서 문화 기획을 하다 엄마로도 살기로 결심한 사람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일상에서 철학을 만나는 ‘철학 대화’를 알게 되고
철학과에서 철학교육과 어린이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책을 읽고 질문을 던지며, 철따라 사는 삶의 기획자를 꿈꿉니다.
일시 : 10월 14일(수) 오전 10시
소요시간: 약 2시간
모집: 최대 8명 *3인이상 모집 시 진행
대상: 엄마, 혹은 엄마 예정자/ 엄마되기를 결심하신 분만 참여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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