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북클럽 ]
월간독서 no.38 | 202609
작가 김예지(가지) 그리고 번역가 해란이 제안해 진행하는 사적인 북클럽, [월간독서].
사적인 북클럽인만큼 책을 핑계로 다양한 대화를 하는 클럽입니다.
평일 오전의 생활 관계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2026년 아홉 번째이자 서른여덟 번째 월간독서를 준비합니다
-
참여자는 월간독서 단톡방 링크를 전합니다.
책을 읽고 만나는 전날 함께 대화하고 싶은 질문을 남기면 됩니다.
아무도 오지 않는 생활관의 휴무일 오전의 사적인 북클럽에 초대합니다.
진행 도서
『사고외주』 홍진기 지음
: 생각하지 않는 인간의 출현
매끄러운 문장 사이로, 어느 날부터 학생의 얼굴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가 강의실에서 마주한 이 서늘한 감각은 이 책의 출발점이자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직면한 질문이다.
학생들의 보고서는 예전보다 훨씬 단단해졌고, 문장은 놀라울 만큼 매끄러워졌다. 그러나 글을 읽어 내려갈수록 묘한 이질감이 남았다. 글 속에 있어야 할 고민과 망설임, 길을 잃었다가 다시 생각을 붙잡은 흔적, 즉 한 사람이 세상을 통과하는 고유한 방식이 점점 흐릿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교수가 글의 한 대목을 가리키며 “이 부분은 왜 이렇게 생각했나요?”라고 질문을 던지면 학생은 당황한 채 멈춰 선다. 자신이 쓴 문장인데도 그 결론까지 단 한 번도 걸어가 본 적이 없는 사람처럼 말이다.
AI 시대, 쏟아지는 책들은 묻는다. 어떤 직업이 사라질까? 무엇을 더 배워야 할까? AI를 어떻게 더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그러나 홍진기 교수의 질문은 완전히 다른 궤적을 그린다. “왜 우리는 더 똑똑해졌는데 더 불안해졌는가. 정보는 넘치는데 왜 판단은 흔들리는가. 왜 같은 AI를 써도 어떤 사람은 더 깊어지고, 어떤 사람은 점점 얕아지는가.”
저자는 MIT 연구실과 CES 산업 현장, 그리고 연세대 강의실을 오가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지금 우리 시대에 벌어지고 있는 가장 조용하고도 위험한 변화를 포착한다. 바로 ‘사고외주(思考外注)’다.
지은이.
홍진기
서울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했다. 경희대 생명과학대학 교수, 중앙대 공과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항노화 라이프케어 기업 바른바이오의 CEO를 맡고 있다.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어떻게 확장하고, 동시에 무엇을 약화시키는지에 오랫동안 관심을 두고 관찰해왔다.
일시: 2026년 9월 3일 (목) 오전 10시
비용: 무료
GEUST 모집: 7명
[ 생활북클럽 ]
월간독서 no.38 | 202609
작가 김예지(가지) 그리고 번역가 해란이 제안해 진행하는 사적인 북클럽, [월간독서].
사적인 북클럽인만큼 책을 핑계로 다양한 대화를 하는 클럽입니다.
평일 오전의 생활 관계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2026년 아홉 번째이자 서른여덟 번째 월간독서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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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는 월간독서 단톡방 링크를 전합니다.
책을 읽고 만나는 전날 함께 대화하고 싶은 질문을 남기면 됩니다.
아무도 오지 않는 생활관의 휴무일 오전의 사적인 북클럽에 초대합니다.
진행 도서
『사고외주』 홍진기 지음
: 생각하지 않는 인간의 출현
매끄러운 문장 사이로, 어느 날부터 학생의 얼굴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가 강의실에서 마주한 이 서늘한 감각은 이 책의 출발점이자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직면한 질문이다.
학생들의 보고서는 예전보다 훨씬 단단해졌고, 문장은 놀라울 만큼 매끄러워졌다. 그러나 글을 읽어 내려갈수록 묘한 이질감이 남았다. 글 속에 있어야 할 고민과 망설임, 길을 잃었다가 다시 생각을 붙잡은 흔적, 즉 한 사람이 세상을 통과하는 고유한 방식이 점점 흐릿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교수가 글의 한 대목을 가리키며 “이 부분은 왜 이렇게 생각했나요?”라고 질문을 던지면 학생은 당황한 채 멈춰 선다. 자신이 쓴 문장인데도 그 결론까지 단 한 번도 걸어가 본 적이 없는 사람처럼 말이다.
AI 시대, 쏟아지는 책들은 묻는다. 어떤 직업이 사라질까? 무엇을 더 배워야 할까? AI를 어떻게 더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그러나 홍진기 교수의 질문은 완전히 다른 궤적을 그린다. “왜 우리는 더 똑똑해졌는데 더 불안해졌는가. 정보는 넘치는데 왜 판단은 흔들리는가. 왜 같은 AI를 써도 어떤 사람은 더 깊어지고, 어떤 사람은 점점 얕아지는가.”
저자는 MIT 연구실과 CES 산업 현장, 그리고 연세대 강의실을 오가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지금 우리 시대에 벌어지고 있는 가장 조용하고도 위험한 변화를 포착한다. 바로 ‘사고외주(思考外注)’다.
지은이.
홍진기
서울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했다. 경희대 생명과학대학 교수, 중앙대 공과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항노화 라이프케어 기업 바른바이오의 CEO를 맡고 있다.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어떻게 확장하고, 동시에 무엇을 약화시키는지에 오랫동안 관심을 두고 관찰해왔다.
일시: 2026년 9월 3일 (목) 오전 10시
비용: 무료
GEUST 모집: 7명
: 신청 후 안내 문자는 프로그램 진행 전날,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 진행 전날부터 환불은 불가하며 대신 양도는 가능합니다.
*양도시에는 안내 문자를 보내드린 연락처로 양도자의 성함과 연락처를 전달주시면됩니다.
RE: USE DELI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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