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철학클럽: 9월, 하이데거와 존재물음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생활철학클럽] 입니다.
2025년 총 세 번의 '희곡' 함께 읽기를 마치고, 마지막 9월은 host 정석의 전공 주제인 '하이데거'를 맛보는 자리로 마련합니다.
3년간 틈틈이 하이데거가 거론은 되긴 했지만 직접적으로 그의 이야기만을 다루어 보지는 못 했습니다.
현대철학과 문화에서 전방위적으로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그의 '존재'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맛보는 자리로 마련합니다.
이 네 번의 자리만 지나면 우리는 '하이데거'라는 이름을 들을 때 막연함 보다는 전보다는 익숙함으로 거들먹 거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2025년의 마지막 생활철학클럽 9월의 자리에 초대합니다.
하이데거 _문제적 철학자
9월. 마을상점생활관은 하이데거라는 철학자와 그의 사유를 다룹니다. 20세기의 문제적 철학자인 그에게 붙는 수식어는 보통 이렇습니다. 들길의 사유가, 학문의 숨은 왕, 실존주의자, 여우, 나치, 한나 아렌트와의 연애, 배신자... 이렇게 긍정과 부정의 술어들이 동시에 따라붙기에, 그는 드물게도 호사가들의 관심을 자주 받는 철학자입니다.
물론 이 관심의 원천은 그의 사유에 있습니다. 그의 사유는 현대철학과 문화 안에서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누구는 말합니다. 20세기 이후의 철학은 하이데거와 함께(with)이거나 하이데거에 대항(against)하고 있다고. 어떤 의미에서건 그가 지금 철학의 중심에 서있다는 말이겠죠. 실로 현대철학자(아렌트, 샤르트르, 레비나스, 푸코, 메를로-퐁티, 들뢰즈, 등등)의 텍스트 안에서 우리는 하이데거라는 이름과 그의 고유한 개념들을 쉽게 발견합니다.
하이데거의 사유를 맛보다
한편, 이러한 유명세에 비해 그의 사유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가 일생을 ‘존재’라는 하나의 주제만을 파고 있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는 꾀 흥미롭습니다. 보다 전방위적인 철학을 전개했던 학자들(예를 들어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헤겔, 푸코 등)의 사유가 오히려 더 잘 알려져 있으니까요. 이러한 상황의 원인 중 하나는 하이데거의 사유 방식에 있습니다. 그의 사유는 마치 벌목길(Holzwege, 숲길)과 같아서 벌목하는(holzen)하는 그 과정을 아우르고 나서야 비로소 밝혀집니다. 더욱이 밝혀진 그 사유는 손에 잡히는 물건이 아니라 길(Weg)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렇기에 하이데거의 사유를 일목하게 정리하여 전달하는 것은 쉽지 않고 알맞지도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 생활철학클럽에서는 그의 사유를 살피고자 합니다. 물론 우리가 하려는 것은 하이데거의 사유를 정리하거나 개괄하는 작업이 아닙니다. 그런 작업은, 언급한 바와 같이, 그의 사유의 알맞지 않은 접근방식입니다. 우리는 그저 하이데거의 몇몇 고유한 개념들을 중심으로 그 길을 따라가고 일정 부분만을 풀어내 보려 합니다. 그래서 9월의 작업을 하이데거 철학의 맛보기라 불러봅니다. 우리가 함께 다룰 개념은 우선 ‘존재와 존재자, 존재론, 존재론적 차이, 현존재, 세계-내-존재’ 등입니다.
from. host 임정석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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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철학클럽 8월
주제: 하이데거와 존재물음
추천 & 참고서적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이기상 옮김, 까치
하이데거, <숲길>, 신상희 옮김, 나남출판
하이데거, <강연과 논문>, 이기상 외 옮김, 이학사 [절판]
| 마르틴 하이데거 Martin Heidegger |
20세기 초중반 세계 철학계를 대표했던 독일의 철학자. 20세기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철학자 중 한 명이다. 전기에는 '자신의 존재 가능성을 문제 삼는 존재자'(현존재)를 분석하는 기초 존재론을 주장하였으며, 후기에는 현대의 과학 기술적 사고방식을 비판하면서 자연에서 받는 시적 감수성을 가지고 존재의 의미를 파악하는 철학적 작업에 몰두하였다.
현대 철학에서 하이데거의 철학적 기여는 광범위하다. 현상학, 실존주의, 해석학, 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등 대륙 철학의 거의 모든 부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이후 거의 모든 유럽 철학자들이 하이데거에게 일정 정도 빚을 지고 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특히 하이데거의 실존주의가 프랑스 철학계에 끼친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나치 참여로 인해 철학적 업적이 부정당하기도 하는 등 현재까지도 논쟁이 끊이지 않는 문제의 인물이다.
| 추천도서 |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이기상 옮김, 까치
『존재와 시간』이 독일에서 1927년에 처음으로 출간된 즉시 하이데거는 철학의 최전선에 섰으며, 철학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철학을 넘어 오늘날의 문학, 예술, 언어 등 문화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현대의 고전이자 필수 원전으로 자리매김한 이 책은 철학자들은 물론 대중에게도 널리 읽히며 오랜 사랑을 받았다.
하이데거, <숲길>, 신상희 옮김, 나남출판
이성 일변도로 치닫던 서구의 전통철학을 뒤흔든 20세기 사상계의 거장, 마르틴 하이데거. 그는 끊임없이 전통과 더불어 사유하면서도 낡은 틀에 얽매이지 않은 채, 오히려 존재의 근원으로부터 그 틀을 새롭게 풀어내어 삶의 세계를 근원적으로 밝히고자 시도한 깨어 있는 사상가이다.
하이데거의 존재사유의 속살로 직접 안내하는 《숲길》은 존재의 진리를 향해 길을 떠난 한 사상가의 고뇌와 숙고를 담은 작품이다. 초기 저작인 《존재와 시간》, 후기 사유의 중심작품이라고 평가받는 《철학에의 기여》, 《이정표》, 《강연과 논문》 등과 함께 5대 주요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 HOST ]
임정석 (철학)
서양철학에 기반을 두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입에 풀칠하는 중이며, 무대예술이 전부이던 시절로 삶을 되돌리고자 몸부림치는 중이다. 철학에서는 사물‧장소‧존재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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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9월 2일/ 9일/ 16일/ 23일 | 월요일 저녁 8시 (4회)
인원 : 최대 20명
참가비 : 무료
* 추천 & 참고도서를 함께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생활철학클럽: 9월, 하이데거와 존재물음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생활철학클럽] 입니다.
2025년 총 세 번의 '희곡' 함께 읽기를 마치고, 마지막 9월은 host 정석의 전공 주제인 '하이데거'를 맛보는 자리로 마련합니다.
3년간 틈틈이 하이데거가 거론은 되긴 했지만 직접적으로 그의 이야기만을 다루어 보지는 못 했습니다.
현대철학과 문화에서 전방위적으로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그의 '존재'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맛보는 자리로 마련합니다.
이 네 번의 자리만 지나면 우리는 '하이데거'라는 이름을 들을 때 막연함 보다는 전보다는 익숙함으로 거들먹 거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2025년의 마지막 생활철학클럽 9월의 자리에 초대합니다.
하이데거 _문제적 철학자
9월. 마을상점생활관은 하이데거라는 철학자와 그의 사유를 다룹니다. 20세기의 문제적 철학자인 그에게 붙는 수식어는 보통 이렇습니다. 들길의 사유가, 학문의 숨은 왕, 실존주의자, 여우, 나치, 한나 아렌트와의 연애, 배신자... 이렇게 긍정과 부정의 술어들이 동시에 따라붙기에, 그는 드물게도 호사가들의 관심을 자주 받는 철학자입니다.
물론 이 관심의 원천은 그의 사유에 있습니다. 그의 사유는 현대철학과 문화 안에서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누구는 말합니다. 20세기 이후의 철학은 하이데거와 함께(with)이거나 하이데거에 대항(against)하고 있다고. 어떤 의미에서건 그가 지금 철학의 중심에 서있다는 말이겠죠. 실로 현대철학자(아렌트, 샤르트르, 레비나스, 푸코, 메를로-퐁티, 들뢰즈, 등등)의 텍스트 안에서 우리는 하이데거라는 이름과 그의 고유한 개념들을 쉽게 발견합니다.
하이데거의 사유를 맛보다
한편, 이러한 유명세에 비해 그의 사유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가 일생을 ‘존재’라는 하나의 주제만을 파고 있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는 꾀 흥미롭습니다. 보다 전방위적인 철학을 전개했던 학자들(예를 들어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헤겔, 푸코 등)의 사유가 오히려 더 잘 알려져 있으니까요. 이러한 상황의 원인 중 하나는 하이데거의 사유 방식에 있습니다. 그의 사유는 마치 벌목길(Holzwege, 숲길)과 같아서 벌목하는(holzen)하는 그 과정을 아우르고 나서야 비로소 밝혀집니다. 더욱이 밝혀진 그 사유는 손에 잡히는 물건이 아니라 길(Weg)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렇기에 하이데거의 사유를 일목하게 정리하여 전달하는 것은 쉽지 않고 알맞지도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 생활철학클럽에서는 그의 사유를 살피고자 합니다. 물론 우리가 하려는 것은 하이데거의 사유를 정리하거나 개괄하는 작업이 아닙니다. 그런 작업은, 언급한 바와 같이, 그의 사유의 알맞지 않은 접근방식입니다. 우리는 그저 하이데거의 몇몇 고유한 개념들을 중심으로 그 길을 따라가고 일정 부분만을 풀어내 보려 합니다. 그래서 9월의 작업을 하이데거 철학의 맛보기라 불러봅니다. 우리가 함께 다룰 개념은 우선 ‘존재와 존재자, 존재론, 존재론적 차이, 현존재, 세계-내-존재’ 등입니다.
from. host 임정석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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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철학클럽 8월
주제: 하이데거와 존재물음
추천 & 참고서적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이기상 옮김, 까치
하이데거, <숲길>, 신상희 옮김, 나남출판
하이데거, <강연과 논문>, 이기상 외 옮김, 이학사 [절판]
| 마르틴 하이데거 Martin Heidegger |
20세기 초중반 세계 철학계를 대표했던 독일의 철학자. 20세기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철학자 중 한 명이다. 전기에는 '자신의 존재 가능성을 문제 삼는 존재자'(현존재)를 분석하는 기초 존재론을 주장하였으며, 후기에는 현대의 과학 기술적 사고방식을 비판하면서 자연에서 받는 시적 감수성을 가지고 존재의 의미를 파악하는 철학적 작업에 몰두하였다.
현대 철학에서 하이데거의 철학적 기여는 광범위하다. 현상학, 실존주의, 해석학, 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등 대륙 철학의 거의 모든 부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이후 거의 모든 유럽 철학자들이 하이데거에게 일정 정도 빚을 지고 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특히 하이데거의 실존주의가 프랑스 철학계에 끼친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나치 참여로 인해 철학적 업적이 부정당하기도 하는 등 현재까지도 논쟁이 끊이지 않는 문제의 인물이다.
| 추천도서 |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이기상 옮김, 까치
『존재와 시간』이 독일에서 1927년에 처음으로 출간된 즉시 하이데거는 철학의 최전선에 섰으며, 철학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철학을 넘어 오늘날의 문학, 예술, 언어 등 문화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현대의 고전이자 필수 원전으로 자리매김한 이 책은 철학자들은 물론 대중에게도 널리 읽히며 오랜 사랑을 받았다.
하이데거, <숲길>, 신상희 옮김, 나남출판
이성 일변도로 치닫던 서구의 전통철학을 뒤흔든 20세기 사상계의 거장, 마르틴 하이데거. 그는 끊임없이 전통과 더불어 사유하면서도 낡은 틀에 얽매이지 않은 채, 오히려 존재의 근원으로부터 그 틀을 새롭게 풀어내어 삶의 세계를 근원적으로 밝히고자 시도한 깨어 있는 사상가이다.
하이데거의 존재사유의 속살로 직접 안내하는 《숲길》은 존재의 진리를 향해 길을 떠난 한 사상가의 고뇌와 숙고를 담은 작품이다. 초기 저작인 《존재와 시간》, 후기 사유의 중심작품이라고 평가받는 《철학에의 기여》, 《이정표》, 《강연과 논문》 등과 함께 5대 주요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 HOST ]
임정석 (철학)
서양철학에 기반을 두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입에 풀칠하는 중이며, 무대예술이 전부이던 시절로 삶을 되돌리고자 몸부림치는 중이다. 철학에서는 사물‧장소‧존재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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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9월 2일/ 9일/ 16일/ 23일 | 월요일 저녁 8시 (4회)
인원 : 최대 20명
참가비 : 무료
* 추천 & 참고도서를 함께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신청 후 안내 문자는 프로그램 진행 전날,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 진행 전날부터 환불은 불가하며 대신 양도는 가능합니다.
*양도시에는 안내 문자를 보내드린 연락처로 양도자의 성함과 연락처를 전달주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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