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고전)북클럽 ]
새들의 모임 202407
1st. 《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2nd: 《 마음 》 (나츠메 소세키)
함께 고전을 탐구하고, 그것에 비추어 우리의 모습을 탐구하는 북클럽, [새들의 모임]의 7월 멤버를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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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들의 모임 ] 소개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하나의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만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 도서 《데미안》 에서 발췌
날아오르기 위해 투쟁하며 살아가는 모두의 모습이 데미안의 새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한 독서모임을 넘어서 새들의 작은 쉼터같은 모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7월의 주제는 "방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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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살아있고,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한, 인간의 방황은 끊임이 없구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경을 바꾸고, 결핍을 채우고, 지식을 얻고, 즐거운 일을 만들고, 경험이 많아져도 근본적인 인간의 방황으로부터 멀어질 수는 없었습니다.
나 자신, 타인, 세상, 삶의 의의, 미래..
흑암에 싸인 길처럼 알 수가 없고, 생각 할 수록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일 투성이인 삶과 세상입니다.
우리에겐 처음부터 주어진 방향도 무엇도 없습니다만, 어떻게든 각자만의 의미를 찾아내며 다들 애를 쓰고 살아가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어떤가요?
이어지는 7월 새들의 모임의 주제는 “방황”으로, 관련한 고전도서를 선정하였습니다.
고전의 이야기에 나의 마음을 비추어, 스스로의 마음을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from. Host 에밴
진행 도서
1st. 《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 2024년 7월 13일 토요일 낮 3시
<노르웨이의 숲>은 단절과 소통, 고독과 사랑, 과거와 기억, 삶과 죽음 등 인간이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거의 모든 국면을 생생한 감성으로 묘사한 한 장의 소묘와도 같은 작품이다. 기성세대가 이끌어 낸 화려한 고도성장, 그리고 새로운 세대가 불러일으킨 저항 문화가 공존했던 1960년대 말 일본이라는 공간을 무대로 와타나베라는 젊은이의 시선을 통해 ‘사랑과 죽음’이라는, 개인의 삶 가운데 가장 중요한 문제를 정면에서 응시한다.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그 사람과 한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작품에 새겨진 그들의 언어는 어느덧 읽는 우리 모두에게 다가와 우리의 젊음, 우리의 사랑, 우리의 기억, 그 순간들을 되살려 낸다. 1960년대 일본에서 일어난 어느 청춘의 아픔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같은 울림으로 감동을 준다는 것,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이 보여 주는 보편성과 불변성은 이 작품을 ‘오늘의 고전’ 중 한 편으로 다시 만나고, 또 그 만남을 설레며 기다리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
2nd: 《 마음 》 | 나츠메 소세키 지음
: 2024년 7월 27일 토요일 낮 3시
<마음>은 소세키의 작품 세계가 잘 나타나 있는 작품이다. 격변하는 시대를 마주한 당대 지식인의 고뇌와 인간 내면의 죄의식, 고독 그리고 윤리 의식을 다룬 소설로, 일본의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일부가 실려 있으며, 일본 근대소설 중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소설은 '선생님과 나', '부모님과 나', '선생님과 유서' 세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세키는 처음에는 단편을 몇 편 묶어서 '마음'이라는 제목을 붙여 책을 내려고 했으나, 첫 단편이 길어지자 장편소설로 정리했고 생각해둔 제목 '마음'을 이 작품에 붙였다. 소세키의 작품에는 사람 사이의 관계와 그 안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인간적인 도리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마음> 역시 두 요소가 매우 중요한 주제로 자리잡고 있다.
모임 진행방식
원칙적으로 새들의 모임(새모임)은 고전 도서를 선정해 주간에 개인 독후활동 후 소모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서는 자신만의 "닉네임"을 꼭 지어서 와주세요.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만큼은 닉네임이 곧 자신의 이름이 되며, 나이를 불문하고 말을 편하게 주고받는 것이 핵심 규칙입니다.
7월 모임 일정
7/13(토) 오후 3:00 ~ 5:00 , 《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7/27(토) 오후 3:00 ~ 5:00 , 《 마음 》 | 나츠메 소세키 지음
비용
20,000원(총 2회/ 회당 1만원)
*도서 구매시 10%할인
모임 시간(2시간)
30분 : 처음 오신 분께 새모임에 대한 간략한 소개 혹은 책에 관련된 배경지식 소개
1시간 30분 : host가 준비한 질문을 통한 각자의 생각을 서로 나누는 시간
Host.
성민(에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읽어왔으며, 현재까지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틈틈히 읽고 있습니다.
특히 고전을 좋아해 성인이 된 이후로 읽고 읽어왔던 책들의 대부분이 고전입니다.
제 삶의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때론 타인의 조언보다도 읽었던 고전의 내용을 되새겨보곤 할만큼 고전도서는 제게 있어 소중한 존재로 자리잡았습니다.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저서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에서 표현을 빌리자면, 고전은 "시간의 세례"를 받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짧게 수십년부터 많게는 한 세기를 뛰어넘는 시간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거쳐 검증되어 인류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보석같은 책들인 것이지요.
현재까지도 수많은 책들이 쓰여져있고 쓰여지고 있습니다만, 고전만큼 인간 및 인간과 관련된 것에 대한 정수를 담은 것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깊고 깊은 심연의 추악함부터, 빛나는 이상에 대한 열망과 삶의 희망, 투쟁의지까지, 고전 저서들이 담고있는 정수의 범위는 그야말로 광범위하고, 또한 깊디 깊습니다.
함께 고전을 탐구하고, 또한 그것에 비추어 우리의 모습을 탐구하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자 합니다.
[ 생활(고전)북클럽 ]
새들의 모임 202407
1st. 《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2nd: 《 마음 》 (나츠메 소세키)
함께 고전을 탐구하고, 그것에 비추어 우리의 모습을 탐구하는 북클럽, [새들의 모임]의 7월 멤버를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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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들의 모임 ] 소개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하나의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만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 도서 《데미안》 에서 발췌
날아오르기 위해 투쟁하며 살아가는 모두의 모습이 데미안의 새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한 독서모임을 넘어서 새들의 작은 쉼터같은 모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7월의 주제는 "방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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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살아있고,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한, 인간의 방황은 끊임이 없구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경을 바꾸고, 결핍을 채우고, 지식을 얻고, 즐거운 일을 만들고, 경험이 많아져도 근본적인 인간의 방황으로부터 멀어질 수는 없었습니다.
나 자신, 타인, 세상, 삶의 의의, 미래..
흑암에 싸인 길처럼 알 수가 없고, 생각 할 수록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일 투성이인 삶과 세상입니다.
우리에겐 처음부터 주어진 방향도 무엇도 없습니다만, 어떻게든 각자만의 의미를 찾아내며 다들 애를 쓰고 살아가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어떤가요?
이어지는 7월 새들의 모임의 주제는 “방황”으로, 관련한 고전도서를 선정하였습니다.
고전의 이야기에 나의 마음을 비추어, 스스로의 마음을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from. Host 에밴
진행 도서
1st. 《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 2024년 7월 13일 토요일 낮 3시
<노르웨이의 숲>은 단절과 소통, 고독과 사랑, 과거와 기억, 삶과 죽음 등 인간이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거의 모든 국면을 생생한 감성으로 묘사한 한 장의 소묘와도 같은 작품이다. 기성세대가 이끌어 낸 화려한 고도성장, 그리고 새로운 세대가 불러일으킨 저항 문화가 공존했던 1960년대 말 일본이라는 공간을 무대로 와타나베라는 젊은이의 시선을 통해 ‘사랑과 죽음’이라는, 개인의 삶 가운데 가장 중요한 문제를 정면에서 응시한다.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그 사람과 한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작품에 새겨진 그들의 언어는 어느덧 읽는 우리 모두에게 다가와 우리의 젊음, 우리의 사랑, 우리의 기억, 그 순간들을 되살려 낸다. 1960년대 일본에서 일어난 어느 청춘의 아픔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같은 울림으로 감동을 준다는 것,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이 보여 주는 보편성과 불변성은 이 작품을 ‘오늘의 고전’ 중 한 편으로 다시 만나고, 또 그 만남을 설레며 기다리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
2nd: 《 마음 》 | 나츠메 소세키 지음
: 2024년 7월 27일 토요일 낮 3시
<마음>은 소세키의 작품 세계가 잘 나타나 있는 작품이다. 격변하는 시대를 마주한 당대 지식인의 고뇌와 인간 내면의 죄의식, 고독 그리고 윤리 의식을 다룬 소설로, 일본의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일부가 실려 있으며, 일본 근대소설 중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소설은 '선생님과 나', '부모님과 나', '선생님과 유서' 세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세키는 처음에는 단편을 몇 편 묶어서 '마음'이라는 제목을 붙여 책을 내려고 했으나, 첫 단편이 길어지자 장편소설로 정리했고 생각해둔 제목 '마음'을 이 작품에 붙였다. 소세키의 작품에는 사람 사이의 관계와 그 안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인간적인 도리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마음> 역시 두 요소가 매우 중요한 주제로 자리잡고 있다.
모임 진행방식
원칙적으로 새들의 모임(새모임)은 고전 도서를 선정해 주간에 개인 독후활동 후 소모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서는 자신만의 "닉네임"을 꼭 지어서 와주세요.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만큼은 닉네임이 곧 자신의 이름이 되며, 나이를 불문하고 말을 편하게 주고받는 것이 핵심 규칙입니다.
7월 모임 일정
7/13(토) 오후 3:00 ~ 5:00 , 《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7/27(토) 오후 3:00 ~ 5:00 , 《 마음 》 | 나츠메 소세키 지음
비용
20,000원(총 2회/ 회당 1만원)
*도서 구매시 10%할인
모임 시간(2시간)
30분 : 처음 오신 분께 새모임에 대한 간략한 소개 혹은 책에 관련된 배경지식 소개
1시간 30분 : host가 준비한 질문을 통한 각자의 생각을 서로 나누는 시간
Host.
성민(에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읽어왔으며, 현재까지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틈틈히 읽고 있습니다.
특히 고전을 좋아해 성인이 된 이후로 읽고 읽어왔던 책들의 대부분이 고전입니다.
제 삶의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때론 타인의 조언보다도 읽었던 고전의 내용을 되새겨보곤 할만큼 고전도서는 제게 있어 소중한 존재로 자리잡았습니다.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저서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에서 표현을 빌리자면, 고전은 "시간의 세례"를 받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짧게 수십년부터 많게는 한 세기를 뛰어넘는 시간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거쳐 검증되어 인류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보석같은 책들인 것이지요.
현재까지도 수많은 책들이 쓰여져있고 쓰여지고 있습니다만, 고전만큼 인간 및 인간과 관련된 것에 대한 정수를 담은 것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깊고 깊은 심연의 추악함부터, 빛나는 이상에 대한 열망과 삶의 희망, 투쟁의지까지, 고전 저서들이 담고있는 정수의 범위는 그야말로 광범위하고, 또한 깊디 깊습니다.
함께 고전을 탐구하고, 또한 그것에 비추어 우리의 모습을 탐구하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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